[실제사건] “진짜 금 맞아요?” 1억 원 순금 들고 경찰에게 물어본 여성의 결말

김성진 기자
입력 2026-01-14 20:33
입력 2026-01-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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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1억 원 상당의 순금을 넘겨주려던 피해자가 전달 직전 경찰을 찾아가면서 극적으로 피해를 막았습니다.
지난달 충북 제천의 한 지구대에는 60대 여성 A씨가 다급히 들어섰습니다. A씨의 손에는 쇼핑백 하나가 들려 있었는데, 그 안에는 시가 1억 원에 달하는 순금 골드바 10여 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전화였습니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A씨에게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며 “현금이 없으면 금으로 대신 갚아도 된다”고 속였습니다. 이에 속은 A씨는 전 재산에 가까운 거금을 들여 순금을 구매했고, 이를 약속 장소에서 조직원에게 전달하려던 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동 중 수상함을 느낀 A씨는 약속 장소로 가기 전 인근 지구대를 방문해 “이 금이 진짜인지, 대출 상환을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황을 직감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A씨를 대신해 접선 장소에 나가 대기하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자칫 한순간에 전 재산을 날릴 뻔한 위기였으나, 피해자의 차분한 의심과 빠른 신고가 1억 원이라는 거액의 피해를 막아냈습니다.
1억원 순금 경찰에게 보여주었더니 / 제공=경찰청 유튜브 (공공누리 제1유형)
사건의 발단은 ‘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전화였습니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A씨에게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며 “현금이 없으면 금으로 대신 갚아도 된다”고 속였습니다. 이에 속은 A씨는 전 재산에 가까운 거금을 들여 순금을 구매했고, 이를 약속 장소에서 조직원에게 전달하려던 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동 중 수상함을 느낀 A씨는 약속 장소로 가기 전 인근 지구대를 방문해 “이 금이 진짜인지, 대출 상환을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황을 직감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A씨를 대신해 접선 장소에 나가 대기하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자칫 한순간에 전 재산을 날릴 뻔한 위기였으나, 피해자의 차분한 의심과 빠른 신고가 1억 원이라는 거액의 피해를 막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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