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장실 다녀온 그 손으로?”... 맨손으로 휘젓는 ‘중국산 밀크티’ 위생 상태 경악

김성진 기자
입력 2026-01-08 08:15
입력 2026-01-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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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밀크티 프랜차이즈의 추악한 뒷모습, 장갑도 없이 재료 만져 - 썩은 과일 사용부터 쥐 오물까지... 중국 내 위생 불감증 ‘위험 수위’
최근 중국의 유명 밀크티 전문점에서 조리사가 위생 장갑조차 끼지 않은 맨손으로 음료 재료를 직접 만지고 휘젓는 모습이 공개되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 속 직원은 별도의 소독이나 세척 과정 없이 맨손으로 얼음과 토핑을 집어넣는가 하면, 심지어 개인적인 용무를 본 뒤 곧바로 조리에 투입되는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는 단순히 한 점포의 실수를 넘어 중국 외식 업계에 뿌리 깊게 박힌 위생 불감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7월에는 중국의 한 밀크티 가게 직원이 밀크티 토핑이 담긴 용기에 슬리퍼를 넣고 맨손으로 주무르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월에는 유명 훠궈 체인점에서 미성년자 2명이 음식 냄비에 소변을 봤다가 업체에 220만 위안(약 4억30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2021년에는 안후이성에서 한 배달 기사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배달 도시락에 소변을 누는 모습이 적발돼 14일간 행정 구금됐다.
중국 위생 논란의 실체는 주방 내부로 들어갈수록 더욱 처참하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겉으로는 화려한 인테리어와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나 곰팡이가 핀 과일을 사용하거나 오염된 행주로 조리대를 닦는 등 위생 관리에 완전히 구멍이 뚫린 상태였다. 일부 매장에서는 식재료 보관함 근처에서 쥐와 바퀴벌레가 활보하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사람이 먹는 음식이 아니라 쓰레기를 제조하고 있다"라는 현지인들의 분노 섞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불결한 제조 환경이 중국 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 당국의 단속이 있을 때만 잠시 몸을 사릴 뿐, 비용 절감을 위해 저품질 식재료를 쓰고 위생 설비를 방치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배달 앱을 통해 판매되는 음식의 경우 소비자가 주방을 직접 볼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그 수위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윤리 의식조차 사라진 중국의 위생 잔혹사에 전 세계적인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참고] 한국을 뒤흔들었던 역대급 ‘중국산 식재료’ 논란
중국산 식품에 대한 공포를 확산시켰던 주요 사건들을 정리했습니다.
| 사건명 | 주요 내용 및 논란 |
|---|---|
| 알몸 김치 사건 | 비위생적인 구덩이에서 알몸의 남성이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됨. 녹슨 굴착기로 배추를 옮기는 등 가공 과정의 처참한 실태가 드러나 '중국산 김치 포비아'를 일으킴. |
| 소변 맥주·쥐 사체 |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직원이 원료 위에 소변을 보는 장면이 포착되어 브랜드 가치가 폭락함. 이후 맥주 원료 더미에서 쥐 사체가 발견되는 등 위생 관리 체계의 붕괴가 드러남 |
| 가짜 계란 및 플라스틱 쌀 | 화학 약품으로 만든 가짜 계란과 비닐·플라스틱 성분을 섞어 만든 가짜 쌀이 유통됨. 식재료를 공학적으로 조작해 파는 기괴한 상술에 전 세계가 경악함. |
| 발가락 무 세척 사건 | 식당용 무를 대형 대야에 담긴 물에 발을 담근 채 씻고, 그 무를 씻던 수세미로 자신의 발바닥까지 닦는 영상이 유출됨. 한국 식당가에서 중국산 무 사용에 대한 대대적인 검토가 이뤄진 계기. |
![중국의 유명 밀크티 브랜드 매장에서 직원이 흘린 음료를 컵에 답아 맨손으로 밀크티를 만드는 모습. [도우인 캡처]](https://goyangnews.com/data/file/news/3731647121_czayArxF_8c0e9b.jpg)
![중국의 유명 밀크티 브랜드 매장에서 직원이 흘린 음료를 컵에 답아 맨손으로 밀크티를 만드는 모습. [도우인 캡처]](https://goyangnews.com/data/file/news/3731647121_T6dKQqni_a3a0e0.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