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S 2026 월드투어 오프닝 ‘고양’ 확정, 왜 서울 아닌 고양시인가?

profile_image
이진숙 기자
입력 2026-01-15 10:09 수정 2026-01-16 00:50

본문

방탄소년단(BTS)의 2026년 대규모 월드투어 시작점은 고양시가 되었다. 전 세계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완전체 무대의 첫 관문이 고양종합운동장으로 결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많은 국내외 공연장 중 왜 고양시여야만 했는지 다른 도시에서 부러워할 만한 이유를 살펴보자.
BTS 방탄소년단, 2026 투어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1]
BTS 방탄소년단, 2026 투어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BTS 방탄소년단, 2026 투어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2]
BTS 방탄소년단, 2026 투어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 1. 검증된 운영 역량과 '2025 FESTA'의 성공



고양시는 이미 지난해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역량을 증명했다. 당시 킨텍스와 고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약 6만 명 이상의 글로벌 팬들이 운집했으나,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지는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와 진의 첫 팬콘서트까지 연달아 유치하며 하이브(HYBE)와의 두터운 신뢰 관계를 구축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 2. 공연장을 넘어선 '도시 전체의 축제화'



단순한 대관 서비스를 넘어 도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과 고양관광정보센터 일대에 대형 포토존과 환영 메시지를 조성하여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환대 분위기를 형성했다. 팬들이 공연장에만 머물지 않고 도시 곳곳에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도심형 한류 콘텐츠' 운영 능력이 월드투어의 상징성과 부합했다는 평가다.

📌 3. 최적의 하드웨어와 철저한 안전 시스템



공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은 대규모 관객을 수용하기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전역을 잇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고양시 주도의 범기관 협업 안전 관리 체계가 더해졌다. 행사 전후의 인파 관리와 운영 역량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면서, 월드투어의 서막을 여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장소로 낙점되었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찾아오는 공연 도시'를 넘어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메시지가 도시 전체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고양시에서 시작될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여정이 전 세계 아미들에게 최고의 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